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딸기는 세계 각국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로 1월부터 5월이 제철입니다. 장미과의 여러 해 살이 풀에 속하며 줄기는 땅 위로 뻗고 잎은 세 개씩 붙은 겹잎의 형태입니다. 유럽 중부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에 전해졌습니다. 온도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여 적도 부근의 해안에서 북극 가까운 지역까지 자라고 있으며 건조함에 약하여 다소 습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딸기를 먹으면 좋은 점과 요리 방법을 알고 생활에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딸기를 먹으면 좋은 점
딸기는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딸기를 먹으면 좋은 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하나, 과일 중에서도 최고급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딸기는 "비타민C의 왕"이라고 할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자몽과 귤의 약 2배나 많습니다. 비타민C에는 항산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피부와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고 스트레스와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중간 사이즈의 딸기 13알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양을 충족시킬 수 있으니 맛있는 딸기를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둘, 몸의 수분대사에 관여하는 칼륨이 풍부합니다. 칼륨에는 대사의 개선과 섭취한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설하는 작용이 있어 붓기 제거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셋, 철분이 많아 피로 해소와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딸기에 들어있는 철분은 비헴철로 식물성 식품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철분입니다. 철분은 헤모글로빈과 관련있으며 산소 전달 효율을 높여 빈혈을 예방합니다. 비타민B군 중 하나인 엽산도 풍부한데 이것은 적혈구의 생성을 도와 빈혈에 좋고,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 중인 여성에게 특히 좋습니다. 넷, 체중 감량 효과가 있습니다. 딸기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내 축적된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며 영양가도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다섯,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치의 상승을 완만하게 합니다. 딸기에는 수용성 식이 섬유인 펙틴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펙틴은 물에 녹기 쉬운 식이섬유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기 어려운 것으로 장내 수분을 흡수하여 변비의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여섯,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딸기에 풍부한 펙틴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전 생성을 막아 심근경색, 고혈압, 당뇨병 등의 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줍니다.
딸기를 먹을 때 주의할 점
딸기는 한방에서 서늘하고 찬 성질을 가진 식품으로 속이 냉하거나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많이 먹을 경우 설사, 소화불량, 복통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해야 합니다. 과일에 포함된 과당도 많이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늘어 비만이 될 수 있으므로 중간 정도의 딸기 약 13알 정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의 솜털과 씨앗에는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들어있어 영유아에게 먹일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이 딸기를 먹었을 때 두통, 입 주변의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등이 생겼다면 알레르기 증상이므로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딸기 요리 방법
딸기에 풍부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비타민C, 엽산 등의 수용성 비타민의 손실을 최소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딸기는 무르기 쉽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쉽지 않습니다. 당을 첨가하여 가열처리한 딸기쨈은 보관기간이 길고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추천합니다. 딸기와 요구르트를 함께 갈아서 먹는 스무디나 주스는 딸기의 영양소를 더 잘 흡수하게 해주고 아이들의 간식으로 좋습니다. 딸기를 냉동하면 영양소의 파괴를 막으면서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 딸기는 제과 제빵에 다양하게 활용되어 음식의 맛을 좋게 하고 탄수화물과 지방이 주가 되는 제과 제빵 요리에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제공하여 영양적으로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