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효능

여주는 당뇨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한국당뇨병학회지에 실린 당뇨에 도움되는 식품에도 선정되었는데요. 비타민, 무기질, 폴리페놀 성분도 다량 들어있어 항산화 항염증 효과도 있습니다.  비타민C는 다른 과채류에 비해 20배 정도 많고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약의 원료로도 쓰이고 있는 여주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주의 효능 당뇨 예방 및 개선  여주의 열매와 씨앗에는 식물인슐린으로 불리는 P-인슐린과 카란틴 성분이 있어 당뇨 예방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식물인슐린은 간에서 당분이 연소되도록 돕고 포도당이 체내에서 재합성되지 않게 하여 혈당 수치를 조절합니다.  카란틴은 산삼, 인삼 등에 많이 함유된 사포닌의 한 종류입니다. 열매 껍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껍질을 말려 차로 끓여 먹거나 환, 즙 등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염증 효과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염증은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비만, 우울증, 암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므로 개인 면역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여주는 염증 관리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화 개선  담즙의 생성을 증가시켜 지방이 많은 음식의 소화를 돕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이런 작용들은 전반적인 소화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면역력 강화  면역력이 약해지면 세균, 바이러스, 이물질 등이 신체에 침투하기 쉽고 각종 감염성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여주에 포함된 비타민C는 레몬의 4배로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줍니다.  눈 건강  여주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의 피로를 해소하고 안구건조증 및 시력 개선에도 영향을 줍니다.  여주 섭취 시 주의할 점  여주는 성질이 냉하고 쓴맛이 강...

멜론의 종류와 건강 상의 이점 요리 방법

멜론은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식물로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인도가 원산지입니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단맛이 강해 아이스크림, 주스 등으로 많이 먹는 과일입니다. 멜론은 달콤한 향과 과육을 가진 열대 과일에 속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비닐하우스 재배를 통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 페르시아 멜론, 머스크 멜론, 칸탈로프 멜론 등 모양과 맛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건강 상의 이점은 비슷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멜론의 종류와 건강 상의 이점, 요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멜론


멜론의 종류

크게 7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칸탈로프 멜론은 과육이 오렌지색을 띠며 질감있는 골 무늬가 특징입니다. 맛이 달고 멜론 향이 진하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말려 가루를 내어 건강 보조 식품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감로 멜론은 과육이 연녹색이고 당도가 높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껍질이 노란색이며 매끈하고 단단합니다. 카사바 멜론은 껍질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과육은 미색이 섞인 흰색입니다. 향이 약하고 단맛이 조금 부족해 레몬이나 라임을 섞어 풍미를 높여주기도 합니다. 머스크 멜론은 껍질이 두껍고 거친 질감이 있습니다. 과육은 분홍색, 오렌지색을 띠며 향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칼륨의 양이 약간 많고,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카나리아 멜론은 중심에 빈 공간이 있고 흰색 과육이 매우 달콤합니다. 수박도 멜론의 한 종류로 초록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단단한 껍질 속에 붉은 과육이 담겨 있습니다. 수분 함량이 많아 갈증 해소에 탁월합니다. 오겐 멜론은 작고 둥근 모양으로 껍질이 단단하고 매끈하며 골이 나 있습니다. 과육은 진한 분홍색 또는 연녹색을 띠고 과즙이 풍부합니다. 

멜론의 건강 상의 이점

하나, 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칼륨 성분이 풍부하여 몸의 붓기를 해소하고 혈관에 축적된 나트륨, 노폐물 등을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혈관 및 심장질환을 예방해줍니다. 둘, 면역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항산화 작용이 강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몸의 염증을 제거하고 면역 체계를 개선시켜 줍니다. 특히 과육이 오렌지색인 멜론에는 더 많은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야맹증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멜론에 풍부한 비타민 성분은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여 세균,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줍니다. 비타민C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기미, 주근깨, 주름 등의 생성을 예방합니다. 셋,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멜론에 포함된 칼륨, 비타민C, 베타카로틴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당질 성분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구연산 성분도 많이 포함되어있어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줍니다. 넷, 소화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비타민C와 구연산 성분은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이섬유는 대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배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합니다. 다섯, 혈당을 조절합니다. 멜론의 당분은 과당으로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으며 섬유질 및 기타 영양소가 풍부하여 장기적으로 혈당 조절이 잘 되도록 해줍니다. 여섯, 이노시톨 성분이 들어있어 간의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대사를 촉진합니다. 이로 인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간 기능이 높아져 간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데니신 성분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혈전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일곱, 엽산이 풍부하여 신경 세포의 발달을 지원합니다. 엽산은 면역과 신경의 세포 합성을 지원하는 기능이 있어 임산부나 수유기 여성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일반 성인도 매일 세포가 다시 생성되므로 엽산을 섭취해야 합니다. 

멜론의 요리 방법

멜론은 후숙하면 당도가 높아지므로 상온에서 2~3일 후숙한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찬 성질의 식품으로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 같이 먹으면 음식 궁합이 맞아 좋습니다. 멜론은 디저트로 많이 활용됩니다. 우유와 연유를 얼려 빙수를 만든 후 멜론을 얹으면 멜론 빙수가 됩니다. 제과 제빵할 때 데코레이션으로 위에 얹거나 속에 넣으면 멜론 특유의 향과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전체 요리인 프로슈토와 함께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멜론 과육을 손질하여 먹기 좋게 자른 후 프로슈토를 얹어 와인과 함께 먹으면 근사한 요리가 완성됩니다. 쌀과 함께 섞어 멜론 떡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멥쌀에 섞으면 멜론 설기가 되고 찹쌀 반죽에 넣으면 멜론 찹쌀떡이 됩니다. 우유를 넣고 얼려 아이스크림, 샤베트 형태로 만들면 아이들 간식으로 좋습니다.